한국 남아선호 비난 -독일유력신문들

입력 : 1998-12-11 00:00:00 수정 : 2009-02-14 23: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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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등 증가 경고

독일의 유력 신문들이 한국의 남아선호 사상을 비판하는 기사를 잇달아 게재했다.

주간지 디 차이트는 10일 5개면을 할애한 특집기사에서 한국의 남아선호와 여아 낙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하고 성비 불균형은 신부감 부족뿐 아니라 성범죄와 포르노,동성연애의 증가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서구 선진국에서는 출생 성비가 1백(여)대 1백3(남) 수준이지만 보수 성향이 강한 한국의 한 지방 대도시의 경우 1백 대 1백27에 이르고 있고 특히 3번째부터의 자녀 성비는 무려 1백 대 3백20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서구에서는 진보파들이 보수주의자들에 맞서 낙태를 여성의 자기 결정권으로 옹호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오히려 보수적인 지역의 낙태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도 9일 "아들인 경우에만 한 자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출생률은 선진국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남아선호로 인한 여아 낙태는 연간 3만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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