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최초의 대형 의류도매상가인 르네시떼가 8일 사상구 괘법동에서 개점,의류패션 도매업 시장을 독점해온 서울의 남대문과 동대문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르네시떼는 연면적 2만9백여평에 매장 6천8백60평으로 지하2층 지상6층 2천6백20여개로 점포로 되어 있다.<사진>
각 층별로는 <>지상1층 여성복 패션잡화 <>2층 여성정장 캐주얼 혼수 <>3층 아동복 유아복 <>4층 남성복 신발 점포가 들어섰다.현재 분양률은 80%에 입점률 60% 수준으로 하루 18억원,연간 6천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개 노선에 무료 셔틀버스 6대를 주 6회 지방 소매상 위주로 정기운영한다.지난달 27일 개점한 지하의 할인점 홈플러스의 매출호조에다 오는 9월 프랑스계 프로모데스가 바로 옆에 들어서면 상당한 집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르네시떼는 지난해 7월 (주)르네시떼 법인으로 출발해 자본금 중 60%는 주주가 출자하고 40%의 지분은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다.
김석동 사장은 "르네시떼는 서부산 상권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지역 유통업계의 재개발 등 획기적인 판도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호기자 nl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