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부산시장을 역임했던 김종규씨가 2일 낮 12시50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씨는 1960년말 치러진 민선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의욕적인 시정 활동을 펼쳤으나 5·16 군사쿠데타가 발발한 후 물러나 재임기간이 여섯달 남짓에 그치는 불운을 겪었다.
유족으로는 용하(개인사업) 용호(개인사업) 용구(전 한일합섬 사장) 용수(전 세계물산 상무) 수영(개인사업)씨 등 5남과 4녀가 있다.
빈소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 11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 장지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묘지. 02-590-2576. 017-744-1873. 윤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