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코르웰 대표이사) 전 회장이 부산태권도협회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부산태권도협회는 14일 오전 부산 동래구 사직동 협회 사무실에서 공석 중인 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성태 전 회장을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지난 1일 협회 정기대의원총회 도중 김성태 회장이 "일부 태권도인들이 회장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며 회장직을 사퇴(본보 2일 16면 보도)함에 따라 실시됐다. 협회는 김 회장이 사퇴함으로써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지난 7일 회장 선거 공고를 내고 입후보 등록을 받은 뒤 이날 선거를 거쳐 새로 회장을 선출한 것.
또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협회 이사 21명 가운데 사임서를 제출한 8명을 제외한 13명에 대해 개별 재신임 투표를 실시해 박가서 전무 등 8명을 재신임하고 5명을 불신임했다.
남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