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건강관리는 어떻게...영양실조 경험 운동으로 체력 다져

입력 : 1970-01-01 09:00:00 수정 : 2009-01-11 1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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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러닝머신·산책으로 일과 시작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스타일이다.

어린시절 어려운 살림탓에 영양실조를 겪었기 때문에 건강한 체질은 아니지만 테니스와 달리기 등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 왔다. 평소에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하거나 아침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유세가 많아지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목이다. 이 후보는 기관지 확장증으로 군면제 판정까지 받을 정도로 목이 약하다. 최근 거리유세나 토론회를 보면 항상 목이 쉬어 있는 상태다. 유세에서 목까지 올라오는 스웨터와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것도 목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 후보는 부인 김윤옥씨가 직접 만든 야채즙과 생강 대추 배를 함께 넣어 달인 것을 수시로 마시면서 목을 보호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잠은 많이 자지 않지만 숙면을 취한다. 이동중 토막잠을 자는 것으로 선거기간중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있다. 별도로 가리는 음식은 없을 만큼 잘 먹고 식사후에는 버릇처럼 비타민C를 먹는다고 한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사고가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송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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