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탐정 양성 과정 경성대 국내 첫 개설

입력 : 2008-09-16 09:00:00 수정 : 2009-01-11 1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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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 평생교육원에 국내 최초로 사립탐정 양성 과정이 개설된다.

16일 경성대에 따르면 한국민간조사협회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평생교육원 산하에 '민간조사 최고전문가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는 것.

민간조사전문가(Private Investigator)는 국가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각종 사건·사고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증거 수집 등 조사업무를 수행, '사립탐정'으로 불리기도 한다.

최고 전문가 과정에는 국내 최초의 국제공인 민간조사전문가인 유우종 한국민간조사협회 회장 등이 강사로 나와 범죄심리학과 범죄과학, 사이버 범죄 수사, 기업회계 부정 등에 대한 조사방법을 전수한다.

또 교통·의료·보험사고 조사법과 민형사 사건의 증거수집 방법, 국제 무역 분쟁 조사법 등의 강의도 계획됐다.

한국민간조사협회와 경성대는 최근 경성대 디지털이미지홀 2층에서 설명회를 가진 뒤 다음달 9일 개강, 2개월간 이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우종 회장은 "최고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뒤 시험을 치러 합격하면 한국민간조사협회장이 발급하는 'PI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며 "향후 민간조사전문가 업무가 제도화·활성화되면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한 각종 분쟁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철 기자 c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