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촛불민심 대책 논의…박근혜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상황 지켜봐

입력 : 2016-11-13 12:00:22 수정 : 2016-11-13 1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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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촛불민심 대책 논의.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13일 오전 10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전날 벌어진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주말 촛불집회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 도심에만 100만명(주최 측 추산, 경찰추산 26만명)이 몰리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한 민심이 싸늘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원의 허용 결정으로 시위대가 청와대 인근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면서, 청와대 경내에까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리면서 민심을 더 무겁게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핵심 참모들은 촛불집회 상황을 지켜본 뒤 철야 근무를 했으며, 대부분의 참모진들 역시 새벽부터 나와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김견희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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