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번화가인 부산 서면의 중앙대로에서 시내버스와 택시가 충돌해 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쥬디스태화백화점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택시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모두 26명 중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승객 중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가 사고 택시 방향으로 차선 끼어들기를 하면서 택시가 옆 차선에 있던 버스 쪽으로 피하려다 추돌하면서 발생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부산 도심의 주요 도로인 중앙대로에서 버스와 택시 사이에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돼 경찰들이 출동, 사고 현장 교통정리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mi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