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여고 이주현 교사는 "수능 수학의 경우 상위권은 고난도 기출 문제, 중위권은 EBS 연계 교재, 하위권은 교과서를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진통 중이다. 1안과 2안을 둘러싼 공방전에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화두다. 교육부가 31일 최종 확정안을 발표한다. 이 과정에서 수학 과목의 비중이 더 느는 분위기다. 일부 과목 절대평가제인 1안이 채택되면 그야말로 수학은 대입의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포자'(수학 포기자)란 말이 보통명사로 쓰일 정도로 수학은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과목이다. 공부에 왕도는 없겠지만 같은 시간 공부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일타교사'인 동래여고 이주현 교사가 두 차례에 걸쳐 수학 공부 팁을 들려준다.
상위권, 기출 문제 철저히 분석
가 벡터, 나 수열서 고난도 예상
미적분 개념 통합 출제 경향도
중위권은 EBS 연계 문항 공략
오답노트로 약점 보완에 집중
하위권, 교과서로 기초 다져야
■변별력 높아진 수능 수학
수학은 수학 가형(자연)과 수학 나형(인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또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까닭에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확률과 통계·기하와 벡터(3과목)가, 수학 나형은 수학Ⅱ·미적분Ⅰ·확률과 통계(3과목)가 시험 출제 범위다. 이 중 확률과 통계 과목은 공통 범위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도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 공통 문항은 확률과 통계 과목에서만 4문항 출제됐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도 수능 수학은 2016학년도에 비해 고난도 문항 숫자가 많았다. 신유형 문항도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돼 상위권에서 변별력을 확보했다. 이 같은 추세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18학년도 수능 수학은 수학 가형에서는 미적분Ⅱ, 수학 나형에서는 미적분Ⅰ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난도 문항은 미적분의 개념이 통합돼 출제되는 경향이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수학 가형에서는 벡터 내용, 수학 나형에서는 수열 내용이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EBS 연계 문항
수학 영역도 다른 영역처럼 EBS 연계 비율이 70%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EBS 연계 체감도가 높은 문항은 2점이나 3점 같은 쉬운 문제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중하위권 수험생은 체감률을 높게, 중상위권 수험생은 상대적으로 체감률을 낮게 느낀다. 합답형 문항, 증명 과정의 추론 문항, 신유형 문항 등 고난도 문항의 경우엔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는 게 비일비재하다.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둔 학생은 최근 기출 문제의 고난도 문항을 정리하는 것과 함께 예전에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던 기출 문제를 접하는 훈련이 요구된다. 다양한 고난도 문제를 접하는 게 하나의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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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현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