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고민 담긴 신곡 깜짝 발표…AOMG 대표직 사임 의사도 밝혀

입력 : 2018-07-26 14: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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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OMG 제공

AOMG 수장을 맡고 있던 힙합 래퍼 사이먼 도미닉(사이먼 디·쌈디)이 사직서를 공개했다.

쌈디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Me No Jay Park(나는 박재범이 아니다)' 공개 직전 대표직 사임서를 올렸다.

공개된 사임서에는 "상기 본인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대표직을 사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쌈디는 한 시간 뒤 발표한 신곡 'Me No Jay Park' 가사에서 그동안 했던 고민을 진심 어리게 담아 사임 의지가 실제 상황임을 알렸다.

쌈디는 신곡에서 '무엇보다 늦어지는 컴백에 가장 문제인 건 내 자신한테 받아내기 힘든 오케이 컷', '사장님 대표님 소리도 징그럽게 들려'라는 가사로 그간 느껴온 부담감과 압박을 드러내는 한편, '난 Park의 속도를 따라가는 게 힘들었네'라며 AOMG의 또다른 대표 박재범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쌈디는 대표직에서는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AOMG 소속 아티스트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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