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기록 제친 중학생 김유빈

입력 : 2019-01-22 17:02:41 수정 : 2019-01-23 18:14:0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22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28회 부산시장배 스키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수상자들. 22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28회 부산시장배 스키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수상자들.

“부산 출신으로 스키 국가대표의 꿈을 꾸겠습니다.”

김유빈(16·신도중 3), 박현준(13·부산국제외국인학교 6), 최범근(10·동성초등 3)이 부산 스키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들은 부산시장배와 부산시교육감배, 부산스키협회장배 등에서 부문별 3관왕을 차지했다.

부산스키대회 선수 중 최고 기록

박현준·최범근과 3관왕 차지

김유빈은 20~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28회 부산시장배 스키대회(알파인) 남자중학부에서 1, 2차전 합계 59초35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빈의 기록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빨랐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스키를 시작한 김유빈은 속도를 중요시하는 알파인 스키에 필수적인 담력과 체력, 그리고 열성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유빈은 “고교 진학 이후 국가대표 스키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남자초등3부 박현준은 1분04초, 남자초등2부 최범근은 1분06초로 역시 부문별 3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이들은 이번 동계전국체전에 출전한다.

부산스키협회 김태순 회장은 “이들이 국가대표급에 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스키협회는 20~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제28회 부산시장배·제14회 부산시교육감배 스키대회를 개최했다.


◆제28회 부산시장배 스키대회 수상자 명단

▲남초1부(1, 2학년부문)

△1위 손우민(신명초) △2위 김민준(안남초) △3위 이도현(광남초)

▲여초1부(1, 2학년부문)

△1위 강은서(용문초) △2위 송리우(배영초) △3위 정서영(남명초)

▲남초2부(3, 4학년부문)

△1위 최범근(동성초) △2위 오세인(오륙도초) △3위 김지우(광남초)

▲여초2부(3, 4학년부문)

△1위 강지민(동래초) △2위 정나경(남명초) △3위 권도연(오륙도초)

▲남초3부(5, 6학년부문)

△1위 박현준(부산국제외국인학교) △2위 이동원(광남초) △3위 후린 김 매튜(해원초)

▲여초3부(5, 6학년부문)

△1위 김경빈(부산외국인학교) △2위 김지언(안남초) △3위 안소이(강동초)

▲남중부

△1위 김유빈(신도중) △2위 김동현(분포중) △3위 박성일(용호중)

▲여중부

△1위 박서현(용호중) △1위 박정원(광안중)

▲남고부

△1위 김민재(이사벨고)


정선/글·사진=이병철 선임기자 peter@busan.com

이병철 선임기자 peter@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