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안대교 충돌 대형화물선 선장 '음주상태'였다

입력 : 2019-02-28 18:34:36 수정 : 2019-02-28 1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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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6000t 급 화물선이 남천삼익비치와 메가마트 인근 광안대교 하판 교각 10번 11번 사이의 구조물과 추돌하고 있다. 28일 오후 6000t 급 화물선이 남천삼익비치와 메가마트 인근 광안대교 하판 교각 10번 11번 사이의 구조물과 추돌하고 있다.

광안대교 사고 당시 선장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선장을 선박에서 붙잡아 조사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86%가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직접 운전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오후 3시 44분 해경으로 유람선 바지선과 6000t 급 러시아 선박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오후 3시 57 분 도착했다.

그리고 오후 4시 20분께 충돌 후 선박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광안대교 하판에 충돌, 가로·세로 각 5m 구멍이 생겼다.

원래 선박은 바닷쪽으로 나가야 했으나 반대로 움직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박혜랑 기자 rang@


28일 오후 6000t 급 화물선이 남천삼익비치와 메가마트 인근 광안대교 하판 교각 10번 11번 사이의 구조물과 추돌하고 있다. 28일 오후 6000t 급 화물선이 남천삼익비치와 메가마트 인근 광안대교 하판 교각 10번 11번 사이의 구조물과 추돌하고 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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