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사고 당시 선장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선장을 선박에서 붙잡아 조사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86%가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직접 운전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오후 3시 44분 해경으로 유람선 바지선과 6000t 급 러시아 선박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오후 3시 57 분 도착했다.
그리고 오후 4시 20분께 충돌 후 선박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광안대교 하판에 충돌, 가로·세로 각 5m 구멍이 생겼다.
원래 선박은 바닷쪽으로 나가야 했으나 반대로 움직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박혜랑 기자 rang@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