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남다른 인맥…최종훈·이종현 친분 재조명

입력 : 2019-04-01 15: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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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가 마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버닝썬 사태 관련자들과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 루머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글에서는 황하나가 이문호 대표와 승리 등 버닝썬 관련자들과 모종의 관계라는 주장이 게재됐다.

이 글엔 황하나가 과거 SNS에 게시했던 이 대표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이 같은 루머에 황하나가 과거 올린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8월 19일 SNS를 통해 "친구들"이라는 글과 함께 '버닝썬' 사태의 중심에 있는 FT아일랜드 최종훈과 씨엔블루 이종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황하나의 SNS에는 '버닝썬'을 방문한 영상도 있었으나 다 지워진 상황이라 더욱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한편, 1일 일요시사는 2016년 대학생 조모씨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2015년 황하나가 조씨에게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건넸고, 두 사람이 함께 구입한 필로폰을 3차례 걸쳐 일회용 주사기에 넣고 생수를 희석해 조씨의 팔에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 조씨는 황하나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지만, 황하나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사건에 대해 남양유업측은 "회사에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상황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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