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홀릭’ 등 부산 관광벤처 5곳, 문체부 공모전 선정

입력 : 2019-04-29 18:49:2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89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체 55%, 39세 미만 청년 창업

관광상품·서비스 개발비 등 지원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을 선정해 관광특화 창업 컨설팅과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1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된 공모전 접수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예비창업자·창업 3년 미만 대상) 529건, 관광벤처 부문(창업 3년 이상) 62건이 접수됐다. 이 중에서 예비관광벤처 70개 기업이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관광벤처의 경우에는 올해 공모에서 12개 기업이 새로 선정됐고, 별도 심사를 거쳐 지난해 예비관광벤처 중 7개 우수기업이 관광벤처로 승격해 총 19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에 따르면 부산에서 신규 선정된 업체는 서프홀릭 등 5곳(표 참조), 울산은 1곳(예비관광벤처·IT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 간절곶 소망우체통 전자엽서 제공 서비스)이다. 부산의 ‘베러먼데이’와 ‘우시산’ 2곳은 지난해 예비관광벤처에서 올해 관광벤처로 승격했다.

선정된 89개 사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에 해당하는 인원은 총 49명으로 전체의 약 55%를 차지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체 수는 39개로 약 44%를 차지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 유형 중 관광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가 전체의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선정된 예비관광벤처기업 70곳에는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000만 원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19개 관광벤처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05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또 예비·관광벤처기업은 공통적으로 한국관광공사 42개 국내외 지사와 마케팅채널을 이용한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을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시점에서 관광벤처를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