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 서울대 사회학과 학생, 故 이희호 여사 비하 막말…누리꾼 "인성은 빵점"

입력 : 2019-06-12 11:05:39 수정 : 2019-06-12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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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얼굴을 알린 한 남성 대학생이 고(故) 이희호 여사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고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이 모 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기분이 좋다"고 하는 등 욕설과 함께 비하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은 이미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바 있으나, 지난 10일 이 여사가 별세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이 씨 페이스북 계정에서 삭제 상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이 씨는 언론에 수차례 소개되며 실명과 얼굴이 알려진 인물다.


이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수능이 만점이면 뭐하나, 인성이 빵점인데" "한국 교육제도의 폐해" "인간이길 포기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대학교 측의 조치를 요구하는 글도 적지 않았다.


디지털편성부 multi@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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