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팬 분노 "미야기 콘서트 취소하라"

입력 : 2019-07-22 17:01:39 수정 : 2019-07-23 16: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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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소 팬클럽 사진=엑소 팬클럽

그룹 엑소의 일본 투어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2일 엑소의 공식 글로벌 팬클럽에는 "오는 15일부터 티켓 접수를 실시한다"며 일본 콘서트 공지가 업로드됐다.

공지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린 멧세 후쿠오카, 10월 18~19일 오사카 성 홀, 10월 22일~23일 요코하마 아레나, 12월 20일~21일 미야기 세키 수이 하임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해당 공지를 본 네티즌들은 미야기 공연장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장소와 약 13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멤버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일본 시민단체가 출간한 '도설 17도현 방사능 측정 맵+읽기 집'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 이어 미야기 현이 2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야기는 한국이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을 불매하는 이 시기에 적절하지 않은 장소"라며 트위터를 통해 "#SM_엑소_미야기콘_취소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엑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금, 토, 일요일에 걸쳐 'EXO PLANET #5 - EXplOration'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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