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 상반기에 이어 미래형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 구매보조지원 2차 사업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올해 500대 이상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수소차 보급을 토대로 수소기반 경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6일부터 수소차 구매보조지원 2차 사업분에 대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지원규모는 모두 159대이며, 구매 보조금은 대당 3450만 원(국비 2250만 원·시비 1200만 원)이다. 수소차를 구입하면 또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교육세 최대 120만 원, 취득세 최대 140만 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부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부산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구매 가능 차량 대수는 개인과 법인 모두 1대로 제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소기반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위한 기반 조성과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시만의 특화된 수소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