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증명된 '베스트 드리블러'는 메시…호날두는 5위

입력 : 2019-11-18 14:21:46 수정 : 2019-11-18 1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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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드리블 돌파. AFP연합뉴스 메시의 드리블 돌파. AFP연합뉴스

드리블 성공횟수가 가장 많은 '베스트 드리블러'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였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쿠아카(Squawka)는 16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분석 업체 옵타 스포츠(Opta Sports)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옵타 스포츠가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기록하기 시작한 2006/2007시즌 이후 현재까지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드리블 성공수가 많은 선수는 메시였다.

메시가 드리블을 시도해 돌파에 성공한 횟수는 총 1880회였고, 성공률은 57.2%에 달했다.

드리블 수 상위 10위권에서 성공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이니에스타(60.9%)였다. 그러나 이니에스타의 드리블 성공수는 739회로 전체 8위였으며, 그 다음으로 성공률이 높은 선수가 메시였다.


메시 '엄지척'. AFP연합뉴스 메시 '엄지척'. AFP연합뉴스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가 차지했다. 아자르는 1220회의 드리블을 성공했으며, 성공률에서는 메시보다 0.1% 뒤진 57.1%를 기록했다.

이어 리베리(939회·47.9%), 세르히오 아구에로(832회·46.6%)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메시에 한참 못 미치는 816회로 5위였으며, 드리블 성공률도 44%로 상위 10위권에서 가장 낮았다.


드리블하는 호날두. AFP연합뉴스 드리블하는 호날두. AFP연합뉴스

'오...호날두 5위'. AFP연합뉴스 '오...호날두 5위'. AFP연합뉴스

6위는 호아킨(798회·50.9%), 7위는 벤 아르파(770회·50.6%)가 이름을 올렸다.

9위에는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736회·56.8%)가 올랐는데, 같은 브라질 대표팀 동료이자 화려한 드리블러인 PSG의 네이마르(734회·50.2%)보다 상위에 랭크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다음은 옵타 스포츠가 2006/2007시즌부터 기록한 유럽 5대 리그 드리블 스탯 상위 10위 축구선수.

1위: 리오넬 메시 - 1880회 성공 (성공률 57.2%)

2위: 에당 아자르 - 1220회 성공 (성공률 57.1%)

3위: 프랑크 리베리 - 939회 성공 (성공률 47.9%)

4위: 세르히오 아구에로 - 832회 성공 (성공률 46.6%)

5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816회 성공 (성공률 44%)

6위: 호아킨 - 798회 성공 (성공률 50.9%)

7위: 벤 아르파 - 770회 성공(성공률 50.6%)

8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739회 성공 (성공률 60.9%)

9위: 호베르투 피르미누 - 736회 성공 (성공률 56.8%)

10위: 네이마르 - 734회 성공 (성공률 50.2%)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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