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췌장암 4기, 가슴 먹먹한 다짐 "끝까지 버티고 버티겠다"(공식입장)

입력 : 2019-11-19 18:48:59 수정 : 2019-11-19 1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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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48) 감독이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 감독은 19일 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유 감독은 "제가 이렇게 팬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된 이유는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며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지만,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홈페이지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홈페이지

그러면서 그는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감독은 "성남원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게 ‘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했다"라며 "이후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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