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고의 주류 회사인 ㈜골든블루가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출시한 지 10년 만에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위에 등극했다.
수도권·전라·충청서도 40% 점유
전 국민 사랑받는 위스키로
2016년 출시 팬텀도 폭발적 인기
외국 글로벌 주류업체의 수입 위스키가 주를 이루는 국내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나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 본사를 둔 주류 회사가 단기간에 전체 위스키 시장을 장악한 것 모두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인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도, 전라도 등에서 고르게 40%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골든블루’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위스키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
㈜골든블루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인 ‘골든블루’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판매량 상승을 기록하며 2015년에 3위, 2016년에는 2위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2017년도에는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국내 1등 정통 위스키 자리에 등극했으며, 출시 10년차인 올해 국내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2016년 출시된 ‘팬텀’도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출시된 지 1년도 안 돼 국내 5위 위스키에 올랐다. 또한 최근 출시된 신제품 ‘팬텀 리저브’가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팬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첫 달 판매량을 기록했다.
㈜골든블루는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눈을 돌려 2010년 처음으로 ‘골든블루’를 중국에 수출했다. 현재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수출한다. 앞으로 유럽, 미국 등 더 큰 무대로 수출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골든블루는 지난해 5월 세계 4대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 그룹과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맥주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들었다. 서준녕 기자 jumpjump@
서준녕 기자 jumpjump@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