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2포기를 담을 수 있는 코멕스의 ‘스텐킵스 핸들형 김치통’. 코멕스 제공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 가까이 차지할 만큼 ‘혼족’ 라이프스타일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취향에 맞는 살림살이로 자신만의 충만한 삶을 누리는 1인 가구가 업계의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작고 슬림한 디자인에 꼭 필요한 기능만 컴팩트하게 갖추고 관리까지 편리한 1인용 ‘미니’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전체 가구의 30%가 1인 가구
가전·생활용품 시장 ‘큰손’ 등극
공기청정기부터 김치용기까지
1인용 ‘미니’ 제품 출시 잇따라
한국인의 필수 밑반찬 김치는 부피가 크고 김치용기 또한 3~4인 가구용 대형 제품 위주로 출시돼 혼족들이 사용하기 불편했다. ㈜코멕스산업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소형 김치용기를 출시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스텐킵스 핸들형 김치용기’는 배추 1~2포기를 담을 수 있는 3.36L 용량으로 내놨다. 가볍고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몸체에 4면을 균일하게 눌러주는 실리콘 패킹으로 외부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오랜 기간 김치를 보관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하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김치 냄새와 색이 잘 배지 않아 장기간 깔끔하게 사용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다.
코멕스의 2019년형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용기(그레이)’는 바디, 뚜껑은 물론 뚜껑의 실리콘까지 제품 전체에 그레이 컬러를 적용했다. 역시 소형 김치용기 선호 트렌드에 맞춰 2~3포기가 들어가는 5.2L부터 출시됐다. 위로 살짝 올라온 세미 돔(Semi Dome) 뚜껑을 적용해 콤팩트한 디자인임에도 내부가 넉넉하다. 특히 신제품은 10월 출시 직후 전량 완판 돼 초도 물량의 250% 추가 생산을 결정한 바 있다.
브리타의 소형 정수기 ‘마렐라 펀’. 브리타 제공
1인 가구의 경우 식수를 해결하는 것도 난관이다. 매번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구입하는 것도 번거롭고 정수기 설치는 비용 부담이 상당하다. 브리타는 전기 없이 ‘자연 여과’ 정수 방식으로 직접 관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정수기인 ‘마렐라 펀’을 선보였다. 총용량 1.5L로 1인용에 적당한 용량이며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냉장고 문 음료 보관 섹션에 수납이 가능해 냉장고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직접 필터를 교환하고 세척할 수 있어 항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이슨의 초소형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 다이슨 제공
넓은 공간의 공기 전반을 정화하는 대신 정밀한 공기 송출에 중점을 둔 개인맞춤형 초소형 공기청정기도 있다. 다이슨은 높이 40㎝, 무게 2.8㎏의 아담한 사이즈로 바닥에 내려놓지 않고 테이블에 올려놓는 초소형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정밀하게 바람을 가하기 위해 ‘코어 플로우 기술’이 적용돼 청정한 공기가 나에게 정확하게 도달한다.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자석이 내장돼 있어 쓰지 않을 때는 본체에 붙여 보관할 수 있다. 상단에 둥근 바람문이 위치해 무풍 선풍기로도 활용할 수 있어 두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코멕스 관계자는 “스텐킵스 핸들형 김치통과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 등은 달라지는 김장 문화,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자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