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에서 주택 소유 건수가 늘어난 사람이 6만 59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5채 더 늘어난 경우도 800명에 달했다. 또 부산의 주택 소유자 중 1인당 평균 주택수는 1.13호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은 86만 명이었다.
부산 주택 소유자 평균 1.13호
제주 1.16호 이어 전국 2위
‘내 집 마련’ 성공 전국 86만 명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먼저 2017년 대비 2018년에 주택 소유건수가 늘어난 사람은 전국적으로 124만 3500명인데 부산에서는 6만 5900명이었다. 부산에서 1건 증가한 사람은 6만 2200명이고 2건 증가는 2500명, 3건 증가는 300명, 4건 증가 100명, 5건 이상 증가는 800명이었다. 반면 소유 주택수가 감소한 경우도 4만 5600명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주택 소유자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주택수는 제주가 1.16호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이 1.13호로 두번째였다. 부산의 주택 소유자는 98만 명인데 이 중에서 1건만 소유한 사람은 84.6%였고 2건 이상 다주택자는 15.4%였다. 5건이상 가진 사람은 1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부산에서 무주택 가구는 56만 8000호로 41.6%에 이르렀다. 통계청 관계자는 “1인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무주택가구로 잡히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 주택 중 10만 4700호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경남 양산·김해·창원에서 사는 사람이 1~3순위로 많이 가지고 있었다.
전국적인 통계를 살펴보면, 주택 공시가격이 3억~6억 원인 가구의 평균 소유주택수는 1.63호였고, 6억~12억 원인 가구는 2.27호, 12억 원 초과가구는 4.27호를 갖고 있었다. 비싼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보유 주택수도 많은 것이다.
주택을 가진 가구의 평균 집값은 2억 5600만 원(공시가격)이었고 평균면적은 86.3㎡였으며 가구주 나이는 55.4세, 가구원 수는 2.78명이었다. 그런데 상위 10%의 집값은 9억 7700만 원, 면적은 123.0㎡, 평균 소유주택수는 2.59호에 이르렀다. 상위 10%의 집값은 1년새 평균 1억 원이 올랐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