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가채점 결과…원점수 기준 인문계 하락, 자연계 상승

입력 : 2019-11-19 19:52:21 수정 : 2019-11-19 2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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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0 대입지원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0 대입지원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원점수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반면 자연계열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차별화된 입시 전략이 요구된다.

부산시교육청, 가채점 결과 분석

수학, 전년보다 4~6점 하락 전망

국어·영어는 고득점자 수 증가

부산시교육청은 19일 2020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의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수능에 실제 응시한 부산지역 일반고 학생 2만 8257명 중 1만 7611명(62.3%)이 가채점에 참여했다.

가채점 결과 인문계열인 국어, 수학나, 사탐(2과목) 3개 영역의 원점수 총점(300점)은 지난해와 비교해 누적비 기준 상위 3% 이내는 1~2점 정도 상승했지만, 상위 10% 이내는 2~4점, 30% 이내는 6~8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인 국어, 수학가, 과탐(2과목) 3개 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누적비 기준 상위 3% 이내는 4~6점, 상위 10% 이내는 3~4점, 30% 이내는 1~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문계열은 최상위권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의 원점수가 하락했고, 자연계열은 모두 올랐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수학이었다. 수학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원점수 평균이 4~6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형의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나형은 148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9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어와 영어는 쉽게 출제됐다. 국어영역은 어려웠던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돼 고득점자가 증가했고, 원점수 평균은 2~3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의 150점에 비해 10점 내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영역도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돼 1등급 커트라인 90점을 넘는 학생의 비율이 8.1% 전후로 예상된다.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은 5.3%였다.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한국 지리, 동아시아사, 경제가 어려웠으며, 나머지 과목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지구 과학Ⅰ, 물리Ⅱ가 어렵게 나왔고, 생명 과학Ⅰ은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부산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상위권 대학의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1~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은 2~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경영 262점, 수학교육 260점,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241점, 부경대 글로벌자율전공은 247점으로 전망됐다.

김진성·권상국 기자 edu@

김진성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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