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국 사태로 국민갈등 사과”

입력 : 2019-11-19 23:10:21 수정 : 2019-11-19 23: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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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른바 ‘조국 사태’와 관련, “그분을 장관으로 지명한 그 취지와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에게 갈등을 주고 분열하게 만든 점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집권 반환점 ‘국민과의 대화’

“검찰개혁, 반드시 필요한 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집권 반환점을 맞아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조국 사태 및 검찰개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인사 문제는 참으로 곤혹스럽다”며 “여러 번에 걸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서 굉장히 송구스럽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두고 갈등을 빚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검찰 내부 개혁에 대해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신뢰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23일 0시에 종료되는 것과 관련,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여지를 뒀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다만 탄력근로제와 유연근무제 확장 등 보완 대책을 담은 국회 입법이 시급히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최근 제기된 모병제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전창훈 기자 jch@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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