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아세안정상회의 ‘북한 대박론’ 짐 로저스 참석 ‘눈길’

입력 : 2019-11-20 15: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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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기간 중인 오는 25일 부대행사로 열리는 한·아세안 CEO 서밋에 ‘북한 대박론’으로 유명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참석키로 해 눈길을 끈다.

청와대는 한·아세안특별상회의를 닷새 앞둔 20일 이번 행사의 주요 일정을 브리핑했다.

한·아세안 CEO 서밋은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과 과제라는 주제로 양측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 회장은 수년 전부터 북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왔으며, 특히 통일 이후 남북 경제통합이 이뤄지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는 등 한반도 ‘평화 경제’의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각국 정상들도 참석하는 이번 CEO 서밋에는 ‘아시아의 힘’의 저자인 저널리스트 조 스터드웰을 비롯해 한·아세안 대표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또 같은 날 열리는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는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와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의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참석, 강연을 할 예정이다. 문화산업의 창작, 확산 및 미래비전을 공유하자는 취지의 이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을 포함해 음악·예술 관계자,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행사 전날인 24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한다. 이어 부산시 주최로 이날 열리는 ‘아세안 판타지아’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합동 공연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싸이, 보아, 산다라박, NCT127, 새소년, MBA 크루, 산들 등이, 아세안 국가에서는 태국(품 비푸릿), 캄보디아(미쏙소피아), 인도네시아(친타라우라), 미얀마(윈레이), 베트남(누푹틴) 출신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6일 주목받는 부대 행사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이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의 부칼라팍 및 고젝, 캄보디아의 북미버스, 말레이시아의 카썸 및 에어로다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 연대회의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한·아세안 K뷰티 페스티벌 △한-아세안 특허청장 회의 △한·아세안 방송콘텐츠의 미래와 협력방안 △인베스트 아세안 2019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이어 열리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과 ‘한강-메콩강 선언’을 각각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창훈 기자 jch@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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