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차 드래프트에서도 포수를 뽑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포수 영입 또는 트레이드로 포수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게 됐다.
KBO는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비공개로 진행한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 등 8개 구단이 선수 18명을 지명했다.
SK 외야수 최민재 지명
정근우 LG·채태인 SK로
롯데는 SK 와이번스 소식이던 외야수 최민재(25) 한 명만 지명했다. 나머지 선수는 고르지 않았다. 화순고 출신인 우투좌타 최민재는 2013년 4라운드 33순위로 SK 지명을 받았다. 입단은 지난해에 했다. 올해 1경기에 출장해 두 번 타석에 나선 게 프로야구에서 만든 기록의 전부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52경기에 나가 165타수 57안타(타율 0.345) 3홈런 27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2루타는 7개, 3루타는 3개를 때렸다.
롯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발전가능성이 높다. 타격은 물론 수비, 주루에서 능력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그러나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포수를 뽑지는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우리 생각에 맞는 포수가 없었다. 앞으로 트레이드, 외국인 포수 등의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근우(37)를 지명했다. SK는 롯데 내야수 채태인(37)와 KIA 타이거즈 투수 김세현(32)을 골랐다.
2차 드래프트 지명 대상은 각 구단 정규시즌 종료일을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 보류선수, 육성군 보류선수다.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 원, 2라운드 2억 원, 3라운드 1억 원이다.
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