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인권기본계획 수립' 시민 토론회

입력 : 2019-11-21 0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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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20일 구청 다복실에서 부산진구 인권위원회 위원들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권기본계획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인권 비전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것으로 향후 5년간의 인권 비전을 수립하고, 추진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이행전략을 마련하는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7월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인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시민 토론회에는 그간 연구 용역을 통해 조사한 부산진구 시민과 공무원들의 인권의식조사 결과와 인권현황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2024년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은숙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인권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주권 사람중심 인권도시 부산진구'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

부산여성의 전화 아영아 대표는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에 위치해 상업중심과 교통중심의 인지도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인권중심 부산진구'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12월에 '부산진구 인권기본계획'최종안을 만들고 2020년부터 연차별로 과제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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