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당황시킨 안나경 아나운서 "네 여깄습니다" 스튜디오 여기저기 깜짝 등장 (JTBC 신년토론)

입력 : 2020-01-01 2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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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1일 오후 8시 4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신년특집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 토론회를 생방송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에는 '언론개혁'을 주제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비롯해 이창현 국민대 교수,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등 두 언론학자가 함께 출연해 언론 불신 현상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2시간 가량 토론을 펼쳤다. 특히 6년 4개월 동안 '뉴스룸' 앵커를 맡아왔던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마지막 토론이라는 점과 최근 '조국 사태'를 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거친 설전을 이어오던 유시민, 진중권 두 논객이 직접 격돌하는 모습이 연출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뉴스룸 앵커에 이어 토론 생중계 보조 진행자 역할도 맡아 스튜디오 현장에 함께 했다. 특히 방청석에 앉은 시민들이 직접 출연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고, 이를 위해 안나경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들고 스튜디오 여기 저기를 누볐다. 이런 과정에서 손석희 앵커가 안나경 아나운서를 호명할 때 "네 여깄습니다"라며 스튜디오 안 쪽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모습으로 손석희 앵커를 당황시켜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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