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약국 마스크 재고 알려주는 '마스크사자' 접속 폭주에 서비스 중지

입력 : 2020-03-08 09:01:20 수정 : 2020-03-08 0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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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사자 사이트 예시 화면 캡처 마스크사자 사이트 예시 화면 캡처

실시간으로 주변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사이트가 만들어졌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는 이 사이트의 이름은 '마스크사자'(https://masksaja.com/)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적마스크의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마스크 재고를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늘면서 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서비스가 중지된 상태이다.

정현승 씨가 직접 개발한 이 사이트는 공적마스크 실시간 재고 조회 API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데이터 갱신 주기는 약 5분이다. 8일 오후 6~7시께부터 실제 데이터가 반영될 예정이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 주변 약국의 마스크 재고 상황이 나타난다. 숫자로 표시된 곳은 재고가 있는 곳이며 '품절'로 나타난 곳은 마스크가 없는 약국이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지 않는 오늘까지는 약국에서도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6∼8일 3일간 1인당 2매를 살 수 있기 때문에 6∼7일에 이미 마스크를 샀다면 또 살 수는 없다.

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은 홈페이지(www.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일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도입되면 출생연도에 따라서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날도 제한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하루만 살 수 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모든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하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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