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페이스북 캡처

서울 중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중랑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중랑구는 26일 면목봉동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25일 오전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후 지하철 면목역, 건대입구역, 신촌역 등을 차례로 들린 뒤 신촌역 근처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26일 오후 2시 태릉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중랑구는 "A 씨의 동거 가족과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및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라며 "확인된 다른 구 이동 경로에 대해 해당 구청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는 일단 이 환자의 관내 활동 동선을 파악하고 25일 오후 2시 43분께와 오후 8시께 면목역을 이용했던 구민 중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중랑구보건소(☎02-2094-0800)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