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언택트 관광지 '황령산'

입력 : 2020-06-29 1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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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사진)과 장산, 다대포해수욕장, 회동수원지, 치유의 숲 등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7개 지역관광공사와 함께 안전하고 여유로운 국내여행을 위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 전국 100선

장산·회동수원지 등 10곳 포함


부산의 경우 황령산과 장산, 다대포해수욕장, 영도구 아미르공원, 남구 평화조각공원, 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마을·치유의 숲, 금정구 회동수원지, 서구 구덕야영장,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등 10곳이 선정됐다. 유동인구가 밀집한 기존 관광명소가 아닌, 도시 외곽에 위치한 탁 트인 야외공간들이 주를 이뤘다. 황령산과 장산은 부산의 도심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치유의 숲과 대저생태공원, 회동수원지 등 풍부한 자연환경 아래 각종 힐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언택트 관광지로 포함됐다.

이외에 바람새마을 소풍정원(평택),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영덕), 한밭수목원(대전), 몽촌토성(서울), 교동도(인천), 고살리 숲길(제주) 등이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한 거리 두기 실천 여부, 관광지로서의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특별여행주간과 연계해 이들 관광지를 홍보할 예정”이라며 “안전여행 문화 확립과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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