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365억원 지급…역대 최대

입력 : 2020-07-22 14: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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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상반기 기준으로 협력사에 역대 최대의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상생협력을 다지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김창한 전무, 화성엔지니어링 류성목 대표, 서강이엔씨 김정식 과장, 화성엔지니어링 김도형 전무, 서강이엔씨 김현석 사원.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상반기 기준으로 협력사에 역대 최대의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상생협력을 다지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김창한 전무, 화성엔지니어링 류성목 대표, 서강이엔씨 김정식 과장, 화성엔지니어링 김도형 전무, 서강이엔씨 김현석 사원.삼성전자 제공


올해 2분기 반도체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1·2차 반도체 297개 우수 협력사 직원 2만 3000여 명에게 365억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24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인센티브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로 나눠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총 3800여억 원에 달한다.

화성엔지니어링(배관·덕트 유지 보수) 류성목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지난 28년간의 협력은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며 "삼성전자와 협력을 시작한 1993년 이후 회사의 매출과 인력 규모가 각각 10배, 20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센티브 지급으로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 문화 의식 개선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에드워드코리아, 두원이엔지 등 5개 협력사와 손잡고 '페이스 메이커' 제도를 신설해 협력사 안전 문화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업종별로 선정된 페이스 메이커 협력사들은 삼성전자와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율적으로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페이스 메이커 협력사 선정을 확대해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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