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5강 불씨’ kt 3연전서 판가름

입력 : 2020-10-05 19:01:0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해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6일부터 사직야구장에서 kt 위즈와 3연전에 들어간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해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6일부터 사직야구장에서 kt 위즈와 3연전에 들어간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

10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리그 2위 kt 위즈와 운명의 3연전에 들어간다. 이 3연전 결과가 5강 진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지난 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내야수 오윤석의 활약에 힘입어 14-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이어간 롯데는 63승 1무 58패(7위)를 기록, 5위 두산(66승 4무 55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6위 기아(64승 57패)와는 불과 1경기 차로 추격 가시권이다.


5위 두산과는 3경기 차이

6위 KIA 1경기 차로 추격

투타 새 얼굴 활약 고무적


이 때문에 이번 주중 벌어질 kt와 3연전 성적이 5위권 진입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한때 승패 마진 +1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 보였으나 추석 연휴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특히, 투타에서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서준원이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5선발 자리를 꿰찬 이승헌은 최근 2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롯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승헌은 196cm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함께 스트라이크존 좌우로 흐르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한다.

2014년 육성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오윤석도 뒤늦게 만개하고 있다. 4일 부산 한화전에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1홈런) 7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오윤석은 올 시즌 45경기에 나와 타율 0.355, 3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도 0.516에 달해 최근 안치홍의 부상과 부진을 잊게 만들었다.

롯데는 6일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지는 kt와 3연전 첫 경기에 박세웅을 선발로 낸다. 이에 맞선 kt는 외국인 에이스 데스파이네를 선발 예고했다.

운명의 첫 경기, 마운드 높이는 kt가 높다. 박세웅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데스파이네는 15승으로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데스파이네는 기복이 심해 평균 자책점이 4.07로 높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상승세의 롯데 타자들이 공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순조로운 10월 초를 보내고 있는 롯데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kt와의 중요한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비교적 수월한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에서 3연전을 치른다. 박진국 기자 gook72@

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