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엉포럼’ 새 회장에 유호묵 에스제이이 대표

입력 : 2021-03-25 1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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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엉포럼이 제14회 포럼을 개최하고 3기 회장으로 유호묵 대표를 선출했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이엉포럼이 제14회 포럼을 개최하고 3기 회장으로 유호묵 대표를 선출했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지역 대표 중소기업 소통모임인 ‘이엉포럼’의 제3기 회장에 유호묵 (주)에스제이이 대표가 선출됐다. 유 대표는 현재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에 부산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지난 4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제14회 이엉포럼’을 열고 유호묵 대표를 이엉포럼 제3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 부산 1호 영예

“중소기업들 목소리 반영에 최선”


이엉포럼은 초가집의 지붕이나 담을 이어주는 짚 등을 뜻하는 순우리말 이엉에서 따온 이름이다. 부산의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협회, 단체, 관련 기관들을 엮어 중소기업의 지붕과도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로 2018년 3월 만들어졌다. 부산 지역 35개 단체와 협회의 회장과 유관기관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단체와 협회에 소속된 기업만 4000개가 넘는다. 매 홀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포럼이 열린다.

유 신임 회장은 “이엉포럼이 지역 중소기업협회와 단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안마다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특히 부산 경제가 살아나고 부산에 청년층의 일자리가 많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은 경영성과와 혁신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해 (주)동인, 이엘시스템(주) 등 6개 기업에 ‘2020 부산혁신기업인상’ 표창을 수여했다. 또 지난 1년간 이엉포럼을 이끌어온 2기 정종태 회장과 임기가 만료된 김경희 총무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지역 산업계의 대표적인 소통창구인 이엉포럼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발전되어 나가길 바란다”면서 “지원기관들도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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