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22회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공모'에 공중화장실 관리인 6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선정은 행정안전부 주최, 화장실 문화시민연대 주관으로 공중화장실의 청결과 쾌적한 유지관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공중화장실 관리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김해경전철 소속인 이찬영, 임형섭 씨와 김해시복지재단 소속인 송상운, 문순금, 정현아, 조예주 씨가 우수관리인으로 선정됐다.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니어클럽에 근무하는 조예주 씨는 화장실 청소는 물론 체계적인 관리방법으로 각종 편의용품의 비치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봉하마을 추모식이 열리는 동안 구역 담당제를 정해 관광객들이 항상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니어클럽에 근무하는 정현아씨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살균분무 소독과 함께 출입문 손잡이, 변기밸브, 수도꼭지 등 살균작업으로 화장실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해반천 인근 화장실을 수시로 점검하고 즉각적인 시설정비와 소모품 비치로 쾌적한 공중화장실 유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관리인으로 선정되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고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해주신 우수관리인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드리며,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관리인의 노고를 이해하여 보다 청결하게 화장실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