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문 1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궤도

입력 : 2021-08-16 13:48:13 수정 : 2021-08-16 18:04:0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김해시 장유신도시 권역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지인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사진은 해당부지 전경. 정태백기자 김해시 장유신도시 권역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지인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사진은 해당부지 전경. 정태백기자

경남 김해시 장유신도시 권역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지인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2016년 개발계획이 추진된 지 5년에 걸쳐 농지전용에 이어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등 제반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이른 시일 내에 토목공사 착공에 나서기 때문이다.


행정 절차 마무리, 곧 토목공사

1900억 원 투입 2024년 완공

2923세대 입주 첨단 신도시

장유·율하신도시 가교역 기대


16일 김해시와 신문1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에 따르면 지역 내 신문동 374일대 62만여 ㎡ 부지에서 진행 중인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가 최근 승인되면서 토목공사 착공 등 본공사를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신문1지구 조합은 오는 2024년까지 1900억 원을 들여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214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786 세대의 단독택지 등 모두 2923 세대분의 택지 조성으로 인구 7900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

김해시 장유신도시 권역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지인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신문1지구 택지개발 위치도. 김해시 제공 김해시 장유신도시 권역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지인 ‘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신문1지구 택지개발 위치도. 김해시 제공

특히 이곳 개발사업은 전체 사업부지의 9.3%인 5만 8000여㎡ 규모의 공원과 녹지공간에다 개발지역 내로 가로지르는 조만강과 대청천 등과 연계된 자연 친화형 택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신문1지구 개발사업은 인접한 신문지구와 함께 장유권 도시를 완전체로 결정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현재 장유권역은 도심 중심에 위치한 반룡산을 두고 장유신도시와 율하신도시로 구분돼 원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중 북쪽 편에 위치한 신문지구와 신문1지구가 장유와 율하신도시를 원형으로 잇는 마지막 남은 택지지구인 것이다. 신문지구는 신문1지구와 접한 비슷한 규모의 개발지역으로 지난해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속에 신문1지구는 장유권 중에서도 인접한 부산과 창원, 신항을 잇는 교통 요충지다. 남해고속도로 지선과 남해고속도로 신항선, 신항에서 신문지구를 거쳐 김해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 58호선, 신항 배후철도, 부전~마산 간 복선전철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또 인근에는 롯데아울렛과 워터파크,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대규모 유통센터도 있다.

박상경 김해시 도시개발과장은 “도시팽창과 인구증가 속도 등을 감안해 신문1지구 택지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곳에 신규택지개발이 진행되면 현재 장유권은 물론 관내 전반적인 택지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