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예비사회적기업인 ㈜개락당(대표 김금수)이 지난 6일 금관어린이집에 도자기세트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공예인들의 판로확보와 문화소외계층의 공예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모에 ㈜개락당이 응모, 최종 선정되어 장애아 전담 국공립 어린이집인 금관어린이집에 개락당 대표, 금관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가 참여하여 도자기 88세트(5백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한 도자기세트는 4세에서 10세 까지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여러모양으로 생긴 접시를 사용함으로서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개락당 대표 김금수씨는 “이번 물품 기부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취약계층에게 작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활동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공립 금관어린이집은 지난 7월에 ㈜개락당에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타임’을 진행한 바 있다.

㈜개락당은 김해시 한림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도자기 핸드 페인팅, 텍스타일 핸드페인팅 등을 진행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통도사 포교원 「동림선원」, 추석 자비나눔 800만원 상당 기탁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동림선원(주지 은암신공)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0만원, 쌀 20kg 50포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자비 나눔은 한가위를 맞아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부모가족, 장애인가구, 노인가구 등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은암신공 주지 스님은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신도들이 뜻을 모았다. 기쁜 일은 나누면 배가 되고 힘든 일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불자들의 작은 정성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닿는다면 어려운 시기도 잘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유2동 정서율 동장은 “개원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동림선원 주지스님과 신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림선원은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포교원으로 2018년 5월 13일 장유계곡 불모산 자락에 고즈넉한 현대식 건물로 개원하여, 2019년도에 현금 200만원, 쌀 20kg 40포 기탁하였고, 작년 추석에도 현금 500만원, 쌀 20kg 40포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 탐험활동 완료

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허만원)은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참여 청소년 5명이 지난 3일(금)부터 5일(일), 3일간 「김해역사 명승지 탐사활동」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영역 중 탐험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김해역사 대표 명승지인 은하사, 수로왕릉, 구지봉 외 임진왜란 당시 김해성 싸움에서 전사한 4명의 충신을 기리던 사충단과 송담서원, 구산동지석묘, 현재 발굴작업이 진행 중인 가락국시조왕궁허지 등의 탐사활동을 통하여 우수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하며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획득하는 시간이 되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탐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김해지역에 청소년포상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만 9세~13세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4가지 영역을 꾸준히 활동해 스스로 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포상(금,은,동장)하는 제도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