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드론 축구팀이 2021년 로봇랜드 드론 페스티벌 유소년 전국 드론 축구대회(이하 드론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드론 축구에 참가한 거창군 팀은 퀸비와 엔젤싸카 등 2개 팀이다. 거창군은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으로 진료 진학 컨설팅 사업, 인성교육, 드론 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사업 드론 교실은 지난 8월 모집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드론 기초 200명과 드론 축구 28명이 드론 교실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드론 축구에 참가한 2개 팀은 드론 교실에서 선발됐다. 1개 팀에 초중학생 6명으로 구성돼 총 12명이 참가했다.
드론 축구는 미래형 스포츠다. 드론을 감싼 드론볼을 공중에 원형으로 매달린 골대에 더 득점을 많이 한 팀이 이기게 된다. 1팀 드론은 골잡이 드론 1대와 길막이 드론 4대로 구성되어 있다. 1세트 3분 3세트로 경기를 치른다. 특히 골잡이 드론이 골을 통과해 득점을 하게 된다.
드론 축구대회는 경남 로봇랜드 재단이 주최해 마산로봇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21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24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전을 거쳐 8개 팀이 결승전을 펼쳤다. 거창군 1개 팀은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은 단순 체험이 아닌 초급부터 중급 단계까지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됐다”며 “짧은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됨을 축하하며 학생들의 드론에 대한 열정이 지속되어 4차 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지역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