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신도시 양산타워에서 휴먼라이프 3D 특별전 열린다

입력 : 2021-12-08 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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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탄생에서 노화까지를 다룬 휴먼라이프 3D 특별전을 열리는 양산타워 전경.양산시 제공 인간의 탄생에서 노화까지를 다룬 휴먼라이프 3D 특별전을 열리는 양산타워 전경.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신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상 120m 높이의 양산타워에서 인간의 탄생에서 노화까지를 3D로 체험할 수 있는 3D 과학체험관 특별전이 열린다.

양산시는 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양산신도시 내 양산타워 6층 홍보관에서 ‘3D 특별전 휴먼라이프(가제 인간의 탄생부터 100세를 넘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휴먼라이프는 지난해 부산과 대구, 광주 국립과학관이 주관한 공동특별전인 ‘인간의 삶’ 순회 전시사업을 무료로 임대해 이색장소인 양산타워에서 3D 특별전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인간의 탄생에서 노화까지를 다룬 휴먼라이프 3D 특별전을 열리는 양산타워 전경.양산시 제공 인간의 탄생에서 노화까지를 다룬 휴먼라이프 3D 특별전을 열리는 양산타워 전경.양산시 제공

특히 시가 휴먼라이프를 양산타워에서 개최하는 것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일상의 삶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과학기술을 통한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특별전은 첨단과학 기술을 연계해 프롤로그인 생명의 다양성, 인간의 탄생, 성장과 노화, 건강한 삶, 에필로그인 100세 인생 버킷리스트로 구성됐다.

인간의 탄생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관찰과 고귀한 생명의 탄생 과정을 담았다. 인간게놈 프로젝트와 유전자 연구도 소개된다.


인간의 탄생에서 노화까지를 다룬 휴먼라이프 3D 특별전을 여는 양산시.양산시 제공 인간의 탄생에서 노화까지를 다룬 휴먼라이프 3D 특별전을 여는 양산시.양산시 제공

성장과 노화는 청소년기에 성장호르몬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흰머리가 나타나는 현상, 치아의 변화, 뼈와 근육 등을 살펴본다. 건강한 삶은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와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도 들여다본다.

관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시 3D 과학체험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운영된다. 1일 7회차(50분 관람)로 나눠 최대 40명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린이는 물론 성인 모두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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