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김종덕 신임 원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공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신임 원장으로 김종덕 현 KMI 연구부원장이 임명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23일 제318차 이사회를 열어 제11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으로 김종덕 현 KMI 연구부원장을 선임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7일 열린다. KMI는 국무총리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원장을 선임한다. 공모를 거쳐 참가자 중 3 배수를 추천한 뒤 1명을 최종 임명하는 방식이다.
김종덕 신임원장은 한국 ESG학회 부회장,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및 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위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비상임이사, 북극이사회 워킹그룹 및 TF 정부대표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책동향 연구본부장, 미래전략연구본부장 등을 거쳤다. 신임원장의 임기는 3년 2024년 12월 26일까지이며,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하여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장영태 전 원장이 지난 9월 갑작스럽게 중도 사퇴를 한 뒤 3개월간 KMI의 원장자리는 비어 있었다. 2019년 10월 부임한 장 전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사퇴 당시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황이었다. 신임 원장이 선임되면서 3개월 간의 KMI 수장 공백이 메워지게 됐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