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서 도주한 외국인, 경북 경주에서 붙잡아

입력 : 2022-02-16 13:58:40 수정 : 2022-02-16 1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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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로 나뉘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지난 10일 오전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로 나뉘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도주한 동남아시아 국적 남성이 이틀 만에 경주에서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6일 낮 12시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한 빌라 원룸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25) 씨를 붙잡았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께 동구 초량동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잠시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사라졌다.

앞서 14일 오전 7시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 씨는 오후 1시 41분 부산역에 도착했다. 방역수칙에 따라 해외입국자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뒤 격리시설로 옮겨져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A 씨는 코로나 검사만 받고 도망쳤다.

A 씨는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가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경북 경주로 향한 것을 확인하고 추적해 경북 경주시 외동읍 한 빌라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부산으로 데려와 자가격리시키고, 격리가 끝나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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