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문화·예술·관광 등 복합문화공간인 태화문화체험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135억 원을 들여 중구 성안동 831의 1일대 620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6457㎡ 규모의 태화문화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태화문화체험관에는 문화예술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체험관, 어린이놀이방, 컨벤션홀, 사찰음식 레스토랑과 카페, 국제명상센터, 문화교양대학, 불교방송 등이 들어선다.
태화문화체험관은 백양사가 건립부지 제공과 함께 사업비 분담, 설계 건설 등 사업 시행업무와 시설관리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보조금 예산확보 교부와 예산확보, 보조금 교부, 사업수행 관리 감독, 정산업무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후 태화문화체험관 건립부지에서 백양사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 관광, 종교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태화문화체험관은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건립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