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지역사회상생⋅협력지원사업 참여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신부) 소프트웨어학과 졸업생 김민근(22년 2월 졸업), 강하람(22년 2월 졸업) 동문은 각각 현대오토에버와 모교 취업에 성공하였다.

특히, 졸업생 김민근⋅강하람 동문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지역사회상생⋅협력지원사업(이하 오솔길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 상생협력에 대한 내용으로 오솔길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오솔길 프로젝트는 관내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바깥 세상에 대한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와 경주 등 다양한 지역의 생생한 모습을 360도 VR 콘텐츠로 재현하여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어르신들의 갑갑했던 일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타기관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 별도로 시연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본 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창의융합학부 박철우⋅이영우 교수는 학생들이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될 수 있도록 밀착 지도와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졸업생 김민근 동문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대외활동이 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이번 면접 때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트윈기술에 관하여 묻는 질문에서 오솔길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설명한 것이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민근 씨는 이번 달 4일부터 현대오토에버에서 고객 중심 다품종 소량생산 공정시스템 최적화와 고장예측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무를 담당한다.

졸업생 강하람 동문은 “오솔길 프로젝트에 참여해 전체 기획 업무, 현장 요구도 조사, 각종 회의 진행 등의 행정적 업무의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이번 모교 교직원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졸업생 강하람 동문은 교무처 성과관리팀에서 T포토폴리오와 LMS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호스피스 간호 분야와 창의융합학부제 운영의 노하우를 가지고 초고령사회 부산시민들의 죽음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문 지식을 현장 실무로 연결시켜 볼 수 있었던 가교역할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