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보다도 더 푸른’ 진주 남강에 유람선 떴다

입력 : 2022-04-05 16:09:29 수정 : 2022-04-05 1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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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5일부터 운항
촉석·망진나루터 2곳에서 승선, 요금 성인 8000원


5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 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진주성 촉석루 앞을 지나고 있다. 진주시 제공 5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 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진주성 촉석루 앞을 지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논개의 마음이 흐르고, 강낭콩보다도 더 푸른’ 진주 남강 물위에 유람선이 떴다.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5일부터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시민호’는 망진나루와 촉석나루에서 승선한 뒤 진주성 앞 남강을 운항한 뒤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약 30분으로 남강 물위에서 진주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는 진주성 경관 조명과 서장대 밑 남강둔치 음악분수 공연 등을 유람선에서 만끽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수·목요일 오후 1~10시,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다. 월요일은 운항하지 않는다. 유람선 탑승장은 진주성 촉석문 아래 위치한 촉석나루터와 소망진산 아래 물빛나루쉼터 밑 망진나루터이다.

촉석나루에서는 금·토·일요일 오전 11시, 화·수·목 오후 2시와 4시에 탑승할 수 있고, 야간 운항은 하지 않는다.

망진나루에서는 금·토·일 오전 10시, 화·수·목 오후 1시와 3시, 5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야간 유람선 탑승은 오후 7시, 8시, 9시 3차례 할 수 있다.

탑승료는 일반(대인) 8000원, 어린이(12세 미만) 4000원이다. 보호자 동반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은 탑승료가 면제된다. 또 진주시민과 가족단위 경남도민은 관람객은 할인된다.

최대 승선 인원은 19명이고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이 위탁 운영한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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