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문기 전 부산시의원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자가 되겠다”며 동래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시의원은 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동래구민의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자이자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시의원은 이날 8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동래읍성 중심의 역사·문화 관광지 조성 △온천천 내 휴식·생태체험 등 힐링공간 조성 △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의 시민 친화적 체육시설화 △옛 부산기상청부지에 하늘보기센터, 복합도서관 건립 △동래전철역과 주변 주차장 부지에 청년 스타트업 공간과 행복주택 건립 △학급 과밀화 해소 위한 도시형 분교 건립 △동래구 내 균형발전 위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명장정수장 이전 방안 모색 등이다.
김 전 시의원은 앞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임원 급여에 상한선을 두는 소위 '살찐 고양이' 조례를 통과시켜 주목을 받았다. 데이터 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이용 활성화 조례’ 등도 제정했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