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1일 재난 대응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재난·안전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구청장과 함께하는 금정소방서 일선 소방관과의 허심탄회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정소방서 일선 소방관 11명 및 구 협업부서장 등이 참석하여 화재 대응 및 응급환자 이송 등에 대한 우리 지역의 다양한 현안 및 문제점 등 의견을 청취하고 협업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일선 현장에 있는 소방관들은 ▲화재 시 완전 진압을 위한 신속한 중장비지원, ▲소방차 출동 시 이면도로 통행 문제 해소, ▲소방서 앞 탄력적 주차단속 등의 현안 문제와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실 이송을 위한 침례병원 정상화 등 응급의료 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한 절실함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 소방관은 “아홉산 산불진압 등 재난에 대응하면서 기관과의 협업의 중요성을 절감하였다.”라며, “소통과 협업을 위한 금정구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소통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재난 현장에 계신 소방관분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라며, “좋은 제안을 구정에 반영하고 소방서와의 협업을 더욱 긴밀히 하여 구민이 편안한 ‘안전도시 금정’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