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해양생물을 들여온다.
부산 아쿠아리움은 4월 내 국내 아쿠아리움에서 보기 힘든 ‘로우지둴프모노클 도미(Rosy dwarf monocle bream)’와 왕갑오징어(Broadclub Cuttlefish)를 일본 오키나와에서 반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최대 3m의 토니너스 상어(Tawny nurse shark) 4마리와 범무늬소녀 가오리(Honeycomb stingray) 2마리 등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반입된다.
앞서 지난달 말 보트체험에서 먹이 주기 재미를 선사할 전갱이 1000마리가 반입됐다. 통영에서 온 전갱이들은 장시간의 운송과 검역 절차를 마쳤으며 7일간의 적응 기간이 끝나면 전시 수조로 이동될 예정이다.
부산 아쿠아리움은 일부 상처가 난 전갱이 치료와 외부 기생충 유입 방지를 위해 약욕을 했고, 영양제가 섞인 먹이 공급을 통해 영양을 강화한 후 이달 내 관람객에게 전갱이를 공개한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의 장명근 팀장은 “이번 신규 해양생물 반입은 올해 부산아쿠아리움이 계획한 대규모 해양생물 확충과 신규존 전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라며 “관람객에게 늘 새롭고 재미있는 관람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분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