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허브야생화 전시회가 열린다.
밀양시는 9일부터 초동면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꽃새미마을의 ‘참샘허브나라’에서 허브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마을은 2003년부터 20여년간 주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고 돌을 쌓아 허브정원을 만들어 사계절 꽃이 가득 샘처럼 피어나는 마을이라 하여 ‘꽃새미마을’로 불린다.
이번 전시회는 레몬버베나, 뫼발톱, 돌단풍, 둥굴레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허브와 야생화가 전시된다. 허브 꽃을 이용한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은 물론 허브 온실 내 찻집에서 허브차나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도 있다.
손정태 꽃새미마을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아름다운 허브와 야생화로 채워지길 바라는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 휴식 공간에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