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국도14호선 상문동 문동3교 고가도로 아래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는‘꿈이 자라는 빛의 광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은 특별교부세 7억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교량 하부 부지 3,123㎡를 활용하여 어린이놀이시설, 야외무대, 조경시설 등 주민휴게시설과 야간 교각을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거제시의 경관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상문동은 대단지 공동주택이 밀집하여 인구수가 급증한 반면 주민편의시설 부족하여 도심지 내 여유부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방치된 문동3교 하부 공간을 활용하고자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수차례 협의 추진하였으며, 지난 2월 주민들과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최종 사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거제시 도로과장은“공사가 시행되면 교량하부 무단주차, 불법 쓰레기투기 등 도시미관 저해 요소들이 없어지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여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