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1동(동장 조용화)은 7일 옛골공원에서 지역 전문의료기관 웰니스병원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민·관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주민의 보건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건강채움 상담실’을 운영하였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동(洞)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강화하는 보건특화프로그램 중 하나로, 주민들의 건강욕구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보건의료서비스 연계를 통해 주민생활에 밀착된 찾아가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검진 △맞춤형 건강상담 △우울증 검사 등 보건서비스 제공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홍보 △동 특화사업 홍보 △마을복지계획 주민의견 수렴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주민주도 마을복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마을복지계획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하고 풍성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산책 나왔다가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는데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큰 요즘, 동에서 이런 행사를 해주니 주민입장에서는 참 감사하다”며 “특히 우울증 검사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었고, 말그대로 마음은 비우고 건강에 대한 정보는 채워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용화 동장은 “찾아가는 건강채움 상담실 운영으로 동 단위 건강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다양해지고 확대되는 보건복지 욕구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나아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로 사각지대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는 연산1동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보건복지 종합상담에 따라 주민별 보건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